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

판문점트레블센터 로고

Tour Schedule

3 MARCH
달력게시판
+
예약문의

판문점뉴스

제목 영국,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…첫 접종자는 90살 할머니(종합)
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0.12.08 조회수 935

영국서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받는 90세 할머니 8일(현지시간) 영국에서 일반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(화이자-바이오엔테크) 접종이 시작됐다. 이날 코벤트리의 대학병원에서 첫 접종자 마거릿 키넌(90)이 백신을 맞고 있다. 2020.12.8  AP 연합뉴스
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.

▲ 영국서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받는 90세 할머니
8일(현지시간) 영국에서 일반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(화이자-바이오엔테크) 접종이 시작됐다. 이날 코벤트리의 대학병원에서 첫 접종자 마거릿 키넌(90)이 백신을 맞고 있다. 2020.12.8
AP 연합뉴스

화이자-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 시작
서방 개발 백신 중 일반 대상 첫 접종


코로나19 확산 이후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첫 백신 접종이 영국에서 시작됐다.

영국 정부는 이날부터 전국에서 80세 이상 노인 등에게 미국 제약사 화이자-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.

코로나19가 등장한 지 343일 만에 서방에서 개발돼 검증된 일반 접종이 개시된 것이다.

첫 백신 접종자는 90세 할머니로 알려졌다.

화이자 백신 접종 ‘세계 1호’ 주인공이 된 마거릿 키넌(90·여)은 이날 “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첫 번째 사람이 된 데 너무나도 영광스럽다”고 소감을 말했다.

이날 오전 6시 31분 코번트리 대학 병원에서 백신 주사를 맞은 키넌 할머니는 다음 주에 91살이 된다.

그는 이번 백신 접종에 대해 “내가 바랄 수 있는 최고의 생일 선물을 앞당겨 받게 됐다”며 “한해의 대부분을 나 혼자서 보내다가 드디어 새해에는 나의 가족, 친구들과 보내는 것을 고대할 수 있게 됐기 때문”이라고 말했다.

잉글랜드 지역에 50개 거점 병원을 지정했고 다른 지역도 병원을 중심으로 접종을 한다.
앞서 영국은 벨기에에서 생산된 화이자 백신 80만 도즈(40만명분)를 들여와 각 병원으로 이송했다.

영국에 앞서 러시아에서는 지난 5일부터 일반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‘스푸트니크 V’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, 통상적인 백신 개발 절차와 달리 3단계 임상시험(3상)을 건너뛴 채 1상, 2상 뒤 곧바로 공식 승인을 받으면서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.

러시아 측은 1, 2상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이 검증됐으며 3상 중간 분석 결과 면역 효과가 95%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하고 있다.

지금까지 코로나19로 전 세계에서 확진자 6793만 9000여명이 확진돼 155만여명이 목숨을 잃었다.

신진호 기자 sayho@seoul.co.kr